[OSEN=최이정 기자] 베컴 가문을 둘러싼 균열 속에서, 두 아들은 파리에서 ‘연대’를 택했고 장남은 다시 한 번 ‘단절’을 분명히 했다.
데일리메일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컴 집안의 둘째 로미오 베컴과 셋째 크루즈 베컴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의 연인과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형제는 파리 패션위크를 앞두고 중고 숍을 함께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전날 밤에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더블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크루즈는 여자친구 10살 연상 여자친구 재키 아포스텔과 손을 맞잡은 채 밝은 표정을 지었다. 재키는 크루즈의 모친인 빅토리아 베컴은 쏙 빼닮은 얼굴로 시선을 모으기도. 로미오는 연인 킴 턴불과 나란히 걷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형제는 시종일관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의 행보는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가족을 향해 공개 폭로에 나선 직후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브루클린은 최근 SNS를 통해 “나는 가족과 화해할 생각이 없다”며 부모로부터 통제와 굴욕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모가 자신의 결혼을 방해했고, 어머니 빅토라아 베컴이 결혼식 과정에서 자신을 모욕했다고까지 언급해 파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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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은 또 “부모가 언론을 통해 가족의 서사를 통제해왔다”며 독립 선언을 분명히 했다. 반면 로미오와 크루즈는 파리에서 부모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을 중심으로 한 가족 일정에 동참하며 ‘결속’을 선택한 모습이다.
부모인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은 브루클린의 주장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