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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확실한 업그레이드, 이정후는 우익수가 적합” GG 외야수 영입한 SF, 이정후 중견수 자리 내주나

OSEN

2026.01.2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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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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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32)를 영입하며 이정후(28)가 우익수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7일(한국시간) “자이언츠가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2년 2050만 달러(약 297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외야 수비에서 의미있는 업그레이드를 했다. 베이더는 인센티브로 추가 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계약은 최대 2100만 달러(약 304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더는 메이저리그 통산 924경기 타율 2할4푼7리(2745타수 679안타) 88홈런 322타점 391득점 105도루 OPS .714를 기록한 외야수다. 타격은 대단하지 않지만 뛰어난 수비력은 확실히 인정받고 있으며 2021년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와 필라델피아에서 뛰며 146경기 타율 2할7푼7리(448타수 124안타) 17홈런 54타점 61득점 11도루 OPS .796으로 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지난 3년 연속 단년계약을 맺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2년이지만 다년 계약을 따냈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해리슨 베이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해리슨 베이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베이더의 지난해 타격 성적이 좋았지만 타격은 원래 베이더의 강점이 아니다. 그는 통산 성적을 보면 리그 평균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수비는 어느 포지션의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리그 최고 수준이다”라며 베이더의 수비력을 강조했다. 

“베이더는 통산 중견수로 5925이닝을 소화했고 DRS(Defensive Runs Saved) 51, OAA(Out Above Average) 67로 엄청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한 이 매체는 “베이더는 미네소타에서는 주전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을 존중해 중견수가 아닌 좌익수로 더 많이 뛰었고 496이닝 동안 DRS 7, OAA 3으로 모두 수준급 수치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프란시스코가 베이더를 영입하면서 이정후는 주전 중견수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통산 187경기 타율 2할6푼5리(705타수 187안타) 10홈런 63타점 88득점 12도루 OPS .715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50경기 타율 2할6푼6리(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734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견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수비 지표는 리그 최하위권(DRS -18, OAA -5)이었다. 어깨는 강했지만 수비 범위는 리그에서 가장 좁은 편이었다. 만약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긴다면 강한 어깨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으면서 수비 업그레이드만으로 자이언츠가 얻는 효과는 대단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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