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롯데 자이언츠 정철원이 출국하고 있다. 2026.01.25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선수의 사생활 논란 속에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필승조 정철원의 아내인 인플루언서 김지연 씨가 SNS 계정에 팬들과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정철원과의 파경을 암시했다. 정철원의 외도 논란, 생활비와 양육 관련 갈등, 고부 관계 등 결혼 생활이 파국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정철원도 그에 앞서 생활비 관련 갈등을 또 다른 SNS 플랫폼에서 생활비 관련 갈등을 언급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암시한 바 있다.
정철원과 김 씨는 지난 2024년 득남을 먼저 했고 지난해 시즌 중에는 돌잔치를 치른 뒤, 지난해 12월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결혼식 한 달여 만에 결혼 생활은 파국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협의 절차는 물 건너 갔고 이혼 소송 절차를 밟으면서 양 측은 갈라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 씨가 폭로한 정철원의 논란들은 한 쪽의 주장일 뿐,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 이혼 과정에서 양 측의 갈등 양상과 이혼의 귀책 사유를 따지면 될 일이다. 정철원은 지난 25일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 출국 때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고사하고 떠났다. 이렇다 할 대응은 없다.
현재 제일 난감한 쪽은 롯데 구단이다. 구단은 “개인 사생활이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켜보는 것 말고는 구단이 할 일도 없다. 결혼생활이라는 선수 개인의 사생활 영역을 구단이 어떻게 컨트롤 할까. 매일 체크리스트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2년 전 스프링캠프에서도 투수 나균안의 외도 논란이 SNS상으로 퍼지면서 롯데는 곤경에 처한 바 있다. 또 한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 과정에서 선수 개인의 논란이 선수단 전체에 어수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들도 피곤할 수밖에 없다. 2026시즌을 기대하며 야구가 개막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선수의 개인 사생활 이슈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 아무 것도 확인 되지 않은 얘기들로 상황을 판단하고 잘잘못을 재단하려고 한다. 추후 사실 관계가 어떻게 되더라도 무관하게 확증편향의 단계로 넘어간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KT는 헤이수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정철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28 / [email protected]
롯데가 올해 오프시즌 FA 영입도 하지 않았고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면서 기대감이 낮아진 것은 맞다.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팀과 선수가 이슈의 중심에 서기를 바란 롯데 팬들은 없었을 것이다.
김원중이 교통사고로, 최준용이 훈련 중 부상으로 모두 늑골을 다치면서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 불참한 상화에서 필승조의 일원인 정철원까지 파탄난 결혼 생활로 가십거리의 일부가 됐다. 정철원은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필승조 3명이 어지러운 상황 속에 갇혀 있다.
팬들도 개인 사생활 이슈가 피곤하다. 둘 사이의 문제로 끝내야 할 것들이 팬들에게도 알려지며 다양한 논란거리가 양산되고 있다. 범법 행위가 있었다면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게 맞다. 그리고 둘 사이의 관계와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소송이라는 법적 절차를 밟으면 된다. 지금까지 김 씨의 폭로대로 가정생활 파탄의 책임이 정철원에게 있다고 밝혀지고 알려진다면 그때 개인에게 질타를 보내면 된다. 이 역시도 둘 사이의 문제로 덮어두고 끝나야 할 부분이다.
굳이 알고 싶지 않았던 그들의 파탄난 결혼 생활로 롯데 구단은 스프링캠프라는 한 시즌의 중요한 일정에 집중할 수 없게 됐고, 팬들 역시 피로감 속에서 속 터지는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