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슨 거절 당한' 토트넘, '강등권' 황희찬 동료 '396억 수비수'로 선회
OSEN
2026.01.2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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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왼쪽 풀백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이 촉박한 이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차선책'을 택했다.
영국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앤디 로버트슨(32, 리버풀) 영입이 사실상 좌절된 토트넘이 울버햄튼의 왼쪽 풀백 우고 부에노(24)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96억 원) 규모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당초 로버트슨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팀 수비 라인을 즉각적으로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적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토트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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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곧바로 부에노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부에노는 현재 리그 최하위에서 강등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울버햄튼 내에서 몇 안 되는 '희망'으로 꼽힌다.
황희찬의 동료인 부에노는 다소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지만,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으로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수비 상황에서 태클 능력도 준수하다고.
토트넘이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얇은 선수층 때문이다. 특히 왼쪽 풀백은 주전 데스티니 우도기(24)가 있지만 고질적인 부상으로 로테이션 자원이 절실하다. 최근 베테랑 벤 데이비스(33)마저 웨스트햄전에서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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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자신의 전술인 '높은 템포와 전진 압박'에 부에노가 적합한 자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부에노가 팀에 빠르게 적응해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주전 경쟁까지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울버햄튼이 공식전 22경기(1도움)에 나선 팀의 핵심 수비수를 쉽게 내줄지다. 울버햄튼은 거액의 제안이 아니면 이번 겨울 부에노를 지키겠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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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토트넘이 2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로버트슨을 놓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또 중위권 추락의 위기에서 탈출할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