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국힘 서울시 당협위원장 21인 "한동훈 전 대표 징계 철회하라"

중앙일보

2026.01.27 03:3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지난 1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며 배현진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들이 당 지도부를 향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철회와 정치적 해법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21명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내고 "최고위원회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를 철회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강경 대응 일변도의 조치가 당의 심각한 분열을 초래할 것이며, 이는 다가올 6월 지방선거의 패배와 정당 존립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특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결 조건은 오로지 통합과 혁신뿐"이라며 "지금의 분열은 이재명 정부에만 이득이 될 뿐이다. 당 지도부는 과거와의 분명한 단절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당 대표의 단식은 개인의 결단을 넘어 당이 처한 위기를 국민들에게 보여줬다"며 "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부터 당은 대대적 혁신으로 국민께 다가가며 보수통합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한 전 대표를 향해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이들은 "한 전 대표 역시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광장의 성난 목소리가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다수 당원의 뜻에 한 전 대표도 공감해 주리라 믿는다. 정치적인 해법, 책임 있는 메시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성명에는 총 42명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중 절반인 21인이 이름을 올렸다.

고동진·구상찬·김경진·김근식·김영주·김원필·김재섭·민병주·박성연·박정훈·배현진·송주범·오신환·이재영·이종철·장진영·전주혜·조은희·최재형·함운경·현경병(가나다순).





고성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