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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파 녹인 축구 꿈나무들의 열기...세르지우 감독도 놀랐다

중앙일보

2026.01.27 06:33 2026.01.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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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한 제주 세르지우 감독. 사진 제주SK
여자 축구 꿈나무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제주의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유소년 축구 동계 훈련 프로그램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프로축구연맹·넥슨·제주도·제주SK 공동 운영)'가 제주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여자부 유소년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서중, 경기 단월중, 전남 광영중, 대전 한밭여중, 제주여상 등 5개팀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유소년 축구 동계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들은 제주 조천운동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제주여상팀은 최근 창단해 전체 선수가 12명에 불과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의 특별 요청으로 경기에 합류했다. 현재 국내 중학교 축구팀 격인 15세 이하(U-15) 여자축구팀은 전국에 16개에 불과하다. 팀당 선수가 20명이 넘는 팀도 드물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은 겨울 햇살 아래 밝은 얼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치열한 볼다툼에 이은 침착한 슈팅은 성인 선수들 못지 않게 날카로웠다. 앞서 지난 18일 제주 함덕초에서 열린 남자 유소년 축구팀 경기에선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세르지우 코스타(포르투갈) 감독이 참관하고 격려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열정을 갖고 축구를 즐기라"고 선수들에게 조언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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