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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생애 첫 호주오픈 테니스 4강 진출

중앙일보

2026.01.27 06:41 2026.01.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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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4강에 오른 알카라스. 뉴스1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1위·스페인)가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6위·호주)를 3-0(7-5 6-2 6-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호주오픈에서는 처음 4강에 올랐다. 더불어 첫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에도 한 발 다가섰다.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우승 경력이 없다. 작년까지 그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4년과 2025년 8강이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앤드리 애거시(1999년·미국), 로저 페더러(2009년·스위스), 라파엘 나달(2010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2016년·세르비아)까지 4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2003년생에 불과한 알카라스가 올해 호주오픈을 제패하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래머(22세 8개월)가 된다. 앞서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4명 중 최연소는 나달의 24세 3개월이다.

알카라스의 4강 상대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다. 츠베레프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번 대회 '아시아계 돌풍'의 주역인 러너 티엔(29위·미국)을 3-1(6-3 6-7〈5-7〉 6-1 7-6〈7-3〉)로 물리쳤다. 츠베레프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다. 츠베레프는 최근 3년 연속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한 강자다. 2024년 4강, 지난해 준우승한 츠베레프는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했다.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팽팽하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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