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빅테크 기업 실적발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8.61포인트(1.01%) 내린 48,913.7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2.30포인트(0.32%) 상승한 6,972.53,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7.47포인트(0.84%) 상승한 23,798.82를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M7) 중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는 오는 28일에, 애플은 29일에 발표된다.
인공지능(AI) 테마로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실적으로 주가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험사 주가는 이날 일제히 내리막을 걸었다.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내년 보험 플랜에 대한 지급액을 평균 0.09% 인상하는 안을 제안했는데, 이것이 월가 예상폭인 4~6% 증가에 크게 못 미치면서 보험사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유나이티드헬스는 18.53% 내렸고 휴마나와 CVS도 각각 18.96% 10.61% 내렸다.
한편 이날은 1월 소비자신뢰지수도 발표됐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4.5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0.9를 하회했을 뿐 아니라 2014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수석 투자 전략가는 "올해는 시장 상승 동력이 멀티플보다는 실적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면서 "실적이 상당히 탄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고 이것이 주가 상승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였고 헬스케어, 금융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닝은 메타가 2030년까지 AI 데이터 센터용 광섬유 케이블 비용으로 최대 60억달러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에 15% 넘게 올랐다.
제너럴모터스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2026년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주가가 8% 가까이 올랐다.
UPS는 견조한 4분기 실적발표에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UPS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각각 2.38달러, 244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0달러와 240억 달러를 모두 웃돈 것이다.
유럽증시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5% 오른 5,984.74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52%, 0.34%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11% 내렸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4% 오른 배럴당 61.1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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