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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가슴아픈 비보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심장 내려앉아"[전문]

OSEN

2026.01.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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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Mnet '쇼미더머니1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쇼미더머니12'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스타 래퍼와 히트곡을 배출해온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열두 번째 시즌이다. 역대 최다 지원자, 최다 회차, OTT 플랫폼 확장이라는 변화를 통해 한층 확장된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박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1.15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Mnet '쇼미더머니1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쇼미더머니12'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스타 래퍼와 히트곡을 배출해온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열두 번째 시즌이다. 역대 최다 지원자, 최다 회차, OTT 플랫폼 확장이라는 변화를 통해 한층 확장된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박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1.15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가장 소중한 친구를 떠나보냈다.

27일 박재범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영문으로 된 장문의 글을 업로드 했다.

해당 글을 통해 박재범은 가장 소중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 그는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내려앉았다.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현실도 아닌 것 같다"라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너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형제였다.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추억, 농담, 사소한 다툼, 그리고 모든 시간이 고맙다"며 중학교때부터 늘 곁에서 자신을 응원해줬던 친구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서로에게 최선을 바랐고, 언제나 서로의 편이 되어줬다. 너와 같은 친구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이 모든 세월 동안 너를 곁에 두고 싶었다"며 "우리는 함께 자라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감을 주고, 어른이 된 뒤에도 서로를 챙겼어. 내 인생에 너를 보내주신 것에 하나님께 감사해. 이제 하나님이 너를 더 가까이 부르신 거겠지. 거기서 우리 좀 지켜봐 줘"라고 털어놨다.

또 "이런 글을 써야 한다는 게 너무 싫다. 하지만 너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이고, 그렇기에 기억되고, 기려지고, 애도받아 마땅한 사람"이라며 "나는 보통 개인적인 일을 온라인에 올리지 않지만, 이건 네가 원했을 일이라는 걸 알아. 늘 나한테 네 사진을 올려달라고 했었잖아. 하지만 이런 식으로 올리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는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살아 있을 거야. 작별 인사도 없이 떠나버린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화가 난다"며 "언젠가 위에서 다시 만나겠지. 내 자리 하나 따뜻하게 비워 둬"라고 애정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하 박재범 게시글 전문.

가장 소중한 친구 포에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내려앉았어.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현실도 아닌 것 같아. 마지막으로 함께 어울리거나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이게 인생이겠지.

너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형제였어.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추억, 농담, 사소한 다툼, 그리고 모든 시간이 고마워. 중학교때부터 대학 시절, Aom, Aomg, H1GHR Music, More Vision, 그리고 Won Soju까지, 모든 시간동안 항상 함께했고 내 성공을 위해 응원하며 최선을 기원했어.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너와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

우리는 항상 서로에게 최선을 바랐고, 언제나 서로의 편이 되어줬어. 너와 같은 친구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이 모든 세월 동안 너를 곁에 두고 싶었던 거야. 너와 더 많이 연락했으면 좋았을 텐데, 네가 남들에게 부담을 주는 걸 싫어하고 늘 사람들이 잘 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어.

일을 잠시 쉬고 너와 여행을 다니면서, 별 의미 없는 얘기들로 웃고 떠들 날들을 늘 기다렸어. 그런 순간들이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고, 그때 나는 살아 있고, 인간다움을 느꼈고, 그게 바로 '나 자신'이라는 느낌을 받았어. 우리는 함께 자라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감을 주고, 어른이 된 뒤에도 서로를 챙겼어. 내 인생에 너를 보내주신 것에 하나님께 감사해. 이제 하나님이 너를 더 가까이 부르신 거겠지. 거기서 우리 좀 지켜봐 줘, 형제야.

이런 글을 써야 한다는 게 너무 싫어. 하지만 너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이고, 그렇기에 기억되고, 기려지고, 애도받아 마땅한 사람이야. 나는 보통 개인적인 일을 온라인에 올리지 않지만, 이건 네가 원했을 일이라는 걸 알아. 늘 나한테 네 사진을 올려달라고 했었잖아. 하지만 이런 식으로 올리고 싶었던 건 아니었어.

너는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살아 있을 거야. 작별 인사도 없이 떠나버린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화가 나. 언젠가 위에서 다시 만나겠지, 이 자식아. 내 자리 하나 따뜻하게 비워 둬.

사랑한다, 포.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박재범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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