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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우승 포수가 트레이드 이적이라니…서울→창원→대구, 46억 FA 대박은 잊었다 “목표는 단 하나, 삼성 우승”

OSEN

2026.0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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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했다.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삼성 박세혁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6.01.23 / dreamer@osen.co.kr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했다.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삼성 박세혁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과거 우승의 영광, FA 대박의 기쁨은 모두 잊었다. 서울을 떠나 창원을 거쳐 대구에 도착한 박세혁의 목표는 단 하나,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이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박세혁은 작년 11월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당시 삼성은 NC에 2027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을 내주고 반대급부로 박세혁을 데려오며 안방 뎁스를 강화했다. 삼성은 "박세혁이 포수진 전력 강화와 함께 후배 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혁은 우투좌타 포수라는 희소성이 있으며, 장타력과 수비력을 갖춘 자원이다“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맨이 된 박세혁은 “어떻게 하다 보니 세 번째 팀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됐는데 스프링캠프를 잘 치르기 위해 1월 개인 훈련을 따로 다녀왔다”라며 “설레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삼성에서 베테랑 축에 속하기 때문에 빨리 팀에 녹아드는 게 중요하다. 작년에 잔부상이 많아 부상 방지에 신경을 많이 썼다. 베테랑이기에 몸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라고 새 출발 소감을 전했다. 

박세혁은 이번 이적으로 두산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류지혁, 장승현과 재회했다. 그리고 포수진 최고참이었던 NC 시절과 달리 삼성에는 강민호라는 프로야구 최고의 포수 선배가 있다. 박세혁은 “트레이드 당시 (강)민호 형이 FA 계약 전이었는데도 연락을 주셨다. 구자욱, 류지혁도 연락이 왔고 장승현은 2차 드래프트 이후 연락을 나눴다”라며 “민호 형이 팀 분위기가 좋으니까 편하게 하라고 해주셨다. FA 계약 후 다시 연락을 드렸더니 같이 힘내서 꼭 우승하자고 하셨다. 형이 좋은 계약을 하셨고, 내가 이제 옆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포수 박세혁에게 삼성은 어떤 팀이었을까. 박세혁은 “굉장히 까다로웠다. 테이블세터가 너무 빠르고, 중심타선은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상하위 타선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 피해갈 타선이 없었다. 또 라이온즈파크라는 이점이 없지 않았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삼성에 와서 편해진 부분이 있다. 투수 입장에서 삼성은 테이블세터가 빨라서 신경이 많이 쓰이고, 그들을 신경 쓰다 보면 장타자들에게 홈런을 많이 맞는다. 이제 내가 삼성의 일원으로서 우승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했다.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삼성 박세혁-임기영-장승현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2026.01.23 / dreamer@osen.co.kr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했다.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삼성 박세혁-임기영-장승현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그러나 박세혁 또한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가 홈구장이 됐으니 투수 리드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그는 “너무 홈런과 장타를 안 맞으려고 하면 위기 때 볼넷이 나오고 더 큰 위기에 몰려서 큰 걸 맞더라”라며 “투수진이 너무 좋기 때문에 투수들 공을 많이 받으면서 민호 형한테 장단점을 많이 물어볼 계획이다. 그런데 워낙 좋은 투수들이 많아서 힘으로 누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두산 우승 포수로 거듭난 박세혁은 2023년 NC와 4년 최대 46억 원 FA 계약에 골인했지만, 3년 동안 부진과 부상으로 218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48경기 타율 1할6푼3리 2홈런 10타점 8득점의 커리어 로우를 쓰며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트레이드 이적이라는 예상치 못한 현실을 맞이했다.

[OSEN=고척, 곽영래 기자] 2019년 두산 베어스는 '미라클두'였다.두산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에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1-9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우승을 거둔 두산 박세혁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로 시상대로 이동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고척, 곽영래 기자] 2019년 두산 베어스는 '미라클두'였다.두산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에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1-9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우승을 거둔 두산 박세혁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로 시상대로 이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세혁은 “내가 부족했다. 그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3년을 되돌아보며 “예전처럼 내가 1년에 130경기를 나가겠다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다른 것들이 따라올 거라고 본다. 준비를 잘 했으니까 다시 잘해보고 싶다. 감독님께서 많이 써주시면 나가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 하루하루 즐겁게 팀에 녹아들어서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잘해보겠다”라고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박세혁의 2026시즌 목표는 단 하나, 삼성의 우승이다. 개인 성적보다 팀이 우선인 그는 “두산에 있을 때 항상 우승이 목표였고, 항상 가장 높은 곳에서 시즌을 끝내야하는 게 맞다. 삼성도 올해 그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갔으면 좋겠다”라며 “나 또한 열심히 할 거다. 뒤처지는 모습 없이 팀 분위기를 띄우면서 선배들을 잘 모시고, 팀을 위해 뛰겠다. 부담이 아닌 해낸다는 생각을 갖고 1위를 향해 가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했다.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삼성 박세혁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23 / dreamer@osen.co.kr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했다.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삼성 박세혁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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