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호조 기대로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27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37포인트(0.41%) 오른 6,978.60에 거래를 마쳐 종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5.74포인트(0.91%) 오른 23,817.10에 마감했다.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19.61%) 급락 영향으로 전장보다 408.99포인트(-0.83%) 내린 49,003.41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깜짝 실적' 기대감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밀어 올렸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매그니피센트7'(M7) 주요 종목들은 오는 28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애플이 오는 2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상장 미국 기업의 약 81%가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는 북미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우리는 기술기업 실적이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우호적인 재정·통화정책 속에 경기순환 업종도 혜택을 받을 준비가 돼 있어 기업이익 성장이 전 업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나이티드헬스(-19.83%)와 휴마나(-19.0%), CVS 헬스(-13.31%) 등 대형 건강보험사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민간 보험사가 제공하는 메디케어(정부 차원의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 지급액을 내년에 사실상 동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다우지수 30개 구성종목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헬스의 급락은 이날 다우지수 약세 마감에 기여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1∼3회 기준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