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스원이 노후 빌딩의 에너지 손실과 동파·침수 사고를 줄일 대안으로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28일 에스원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AI가 건물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학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최적의 설비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은 냉난방·조명·환기 설비의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인다. 건물별·시간대별 사용 특성을 학습해 설비 제어 방안을 제안하거나 필요하면 자동으로 제어한다. 실제 일부 오피스 빌딩에서는 도입 이후 에너지 사용량이 5~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지원한다.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은 기계실과 배관실 등에 설치된 온도·수위 센서를 통해 동파와 침수 위험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와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건설된 빌딩들이 30년을 넘기며 에너지 효율 저하와 안전문제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안전관리를 함께 실현하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