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55)과 장기 동행을 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이는 그가 아끼난 이강인(24)의 이적이 당분간 어려울 수도 있단 소식과도 같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28일(한국시간) “PSG와 엔리케 감독이 계약 연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그의 현재 계약은 2027년 6월에 종료된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 측근들은 그가 파리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라며 재계약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3년 PSG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 장기 집권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10년을 머무를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그렇게 오래 있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전 팀들을 돌아보면 4년 이상 머문 적이 없다.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PSG에선 완전히 다를 수 있다. 10년 동안 함께한다면 정말 멋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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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까지 약 1년 반 남긴 시점에서 그의 미래는 핵심 이슈인 가운데, 구단 내부 평가는 매우 좋다. '르파리지앵'은 “PSG는 엔리케 감독을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그의 이탈을 가정하는 시나리오는 없다"라고 들려줬다.
엔리케 감독은 세대교체를 원하는 PSG 프로젝트의 중심 인물이다. 젊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재편하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18세 유망주 드로 페르난데스 역시 그의 선택이다.
구단 수뇌부와의 관계도 안정적이다. 그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결정을 재임 기간 최고의 선택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엔리케 감독의 장기 집권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까운 형태가 맺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PSG는 이에 대해 “무기한 계약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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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이 PSG와 재계약 한다면 주요 벤치 자원이라고 여기는 이강인의 이적 소식을 당분간 없을 수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으나 PSG가 이적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5-2026시즌을 대비해 공격 자원 보강을 추진 중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왼쪽 측면과 전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자원을 원하고 있다. 케난 일디즈, 호드리구, 아데몰라 루크먼, 사비뉴, 흐리스토스 촐리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라며 "또 토트넘은 PSG의 창의적인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이강인에게도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강인의 임대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의 반응은 '거절'이었다. '팀토크'는 “PSG가 (토트넘에) 이강인이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즉각 통보했다”고 했다. 이강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일정하지 않지만 스쿼드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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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일정하지 않지만 스쿼드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 나섰다. 리그1에서 867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은 없다. 교체로 5경기 나서 171분 뛰었다. 토트넘만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다. '팀토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PSG의 답변은 같았다. 이적 불가였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