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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교체 ‘신의 한 수’ 되나…196cm 장신 좌완 드디어 베일 벗다, 40세 포수 감탄 “가볍게 던졌는데 힘 느껴져”

OSEN

2026.01.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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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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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SSG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8일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시즌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베니지아노는 196cm-95kg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평균 150km, 최고 155km의 빠른 구속을 보유한 좌완 파이어볼러 유형의 선수다. 여기에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높게 구사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디셉션과 제구가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날 베니지아노는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총 19구를 던졌다. SSG는 "첫 일정인 만큼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감각 점검에 초점을 맞춰 공을 던졌다"라고 전했다.

첫 불펜 피칭을 마친 베니지아노는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만족스럽다. 60~70%의 힘으로 피칭했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져서 기분이 좋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지영 포수와도 합이 잘 맞았다. 준비를 잘해서 정규시즌 동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베니지아노와 처음 호흡을 맞춘 40세 베테랑 포수 이지영은 “첫 불펜피칭이라 가볍게 던진 것 같았는데 힘이 있었다. 릴리스포인트가 높고 슬라이더, 스위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잘 구사하는 것 같다. 특히 좌타자들에게 큰 강점이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베니지아노의 첫 불펜피칭을 지켜본 경헌호 투수코치는 “베니지아노가 따뜻한 곳에서 몸을 잘 만들어왔고, 첫 피칭임에도 구위가 좋았다. 상당히 긍정적이다. 오늘 꾸준히 140km 중반대 공을 던진 만큼, 앞으로 몸 상태가 100%가 되면 더 위력적인 공을 구사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기존 외국인투수 드류 버하겐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SSG는 지난 20일 총액 85만 달러(약 12억 원) 조건에 베니지아노를 영입했다. 

미국 뉴저지주 출신의 베니지아노는 2019년 드래프트 10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해 2023년 메이저리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빅리그 통산 40경기 40⅓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베니지아노는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를 선발로 등판하며 509이닝 이상을 던졌고, 탈삼진 521개를 기록했다. 2023년 트리플A에서 25경기 선발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5 132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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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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