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아버지 빼다 박았다! ‘전설의 NBA 리바운드왕’ 로드맨 딸, 미국여자축구 에이스 됐다…미국, 칠레 5-0 대파
OSEN
2026.01.28 01:4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전설의 NBA 리바운드왕이 여자축구 에이스를 배출했다.
미국여자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버라 UC 산타바버라 하더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트리니티 로드맨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5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미국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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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이라는 이름은 미국 스포츠에서 특별하다. 데니스 로드먼은 NBA에서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한 리바운드의 상징이다. 코트 밖에서는 기행으로 더 많이 회자된 인물이다. 그의 이름은 항상 시선을 끌었고, 그만큼 무거웠다.
데니스 로드맨의 명성과 운동능력을 딸 트리니티 로드먼이 그대로 물려받았다. 후반 63분 투입된 트리니티는 골문 앞에서 기회를 만들었고 그대로 마무리했다. 파라과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이다.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결과를 남겼다.
종목은 다르지만 플레이스타일은 아버지랑 닮았다. 트리니티는 거친 몸싸움을 즐기면서 상대선수에게 몰래 반칙도 했다. 여자선수치고 너무 거친 그의 스타일에 칠레선수들도 꼬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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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장면은 상징적이었다. 로드맨은 벤치로 달려가 춤을 췄다. 엠마 헤이스 감독을 향해 합류를 요청했다. 헤이스 감독은 웃으며 응했고, 로드맨은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쇼맨십 그대로였다.
트리니티는 세계최강 미국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제 트리니티는 로드맨 딸이라는 이미지를 지우고 여자축구 최고의 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