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프랑스 공격수 마티스 텔이 출전 기회 부족으로 ‘손흥민 후계자’라는 기대를 사실상 날려버렸다. 텔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6경기에 불과하다. 시즌 초 챔피언스리그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12월 도미닉 솔랑케 부상으로 잠시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가 솔랑케가 회복하자 다시 제외됐다.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토트넘 팬들과 구단 내부에서는 “손흥민의 뒤를 이을 공격수”라는 기대감이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즌 후반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토트넘 내 입지가 이미 약화된 상태에서 장기적 대안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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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커리어는 텔과 비교할 때 더욱 극명하게 대비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경험을 쌓은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시즌 동안 454경기서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결정적 순간마다 존재감을 보여왔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토트넘 공격진의 중심축으로 팀을 이끈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텔은 올 시즌 선발 출전과 경기 내 영향력이 매우 제한적이다. 지난 파라과이전에서도 잠시 출전했지만, 단순한 시간 소모에 그쳤다는 평가가 많다.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토트넘의 후계자 프로젝트가 시작부터 흔들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마티스 텔은 손흥민과 같은 경기력과 존재감을 증명하지 못한 채 시즌 절반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진에서 중심이 되기를 기대받았지만, 현실은 벤치 대기와 제한적 출전으로 요약된다. 손흥민이 쌓아온 커리어와 비교할 때, 텔이 보여준 성장 속도와 영향력은 크게 부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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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구단 모두 기대했던 공격수의 성장은 아직 그림자 속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 후계자’라는 타이틀은 텔에게서 멀어지고 있으며, 남은 시즌 임대를 통한 출전 기회 확보가 사실상 유일한 돌파구로 여겨진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