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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차단했지만 끝은 아니다… 토트넘, 이강인 영입 여름 재도전

OSEN

2026.01.2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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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의 시선은 여전히 이강인을 향해 있다. 다만 결론은 이번 겨울이 아니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입장은 단호했고, 토트넘의 접근은 다시 한 번 멈춰 섰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팀토크’를 인용해 토트넘이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

나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이 매물로 나와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협상 자체를 차단했다. 구단 내부적으로는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 확고하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가능성은 사실상 닫혔다. 하지만 이야기의 끝은 아니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을 변수로 남겼다. 이강인이 프랑스에서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할 경우, 시즌 종료 이후 자신의 입지를 다시 점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 안에 포함돼 있다. 리그와 컵 대회를 오가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고,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하는 카드로 평가받는다.

구단 역시 이강인의 잠재력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징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PSG가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접근을 거절했던 것과 같은 논리로 토트넘의 제안도 차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출전 양상은 미묘하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굵직한 무대에서 선발 기회가 제한적이다. 재능에 대한 평가는 분명하지만, 핵심 주전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옵션에 가깝다는 인상이 남는다. 이 지점이 향후 거취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주시해왔다. 마요르카 시절부터 이어진 관심은 단발성이 아니다. 무엇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MLS 무대로 떠난 손흥민의 공백 이후, 팀에 새로운 창의성을 더해줄 상징적 자원으로 이강인을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이 남긴 구단 내 한국 및 아시아 관련 인프라는 여전히 견고하며, 이는 이강인에게도 매력적인 환경이다.

시장 평가액으로 거론되는 이강인의 몸값 역시 토트넘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창의성 부족이 지적돼 온 현재 스쿼드 구성상, 이강인의 기술적 특성은 분명한 보완재가 될 수 있다.

정리하면 토트넘의 이강인 영입 시도는 일단 멈췄다. 그러나 관심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겨울이 아닌 여름, 다시 한 번 판이 열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선택의 시계는 지금은 멈춰 있지만, 방향성까지 바뀐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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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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