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윤혜정 교사가 연봉 100배의 스카웃 제의를 거절한 이유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허강석, 작가 이언주)' 329회에는 250만 수험생들의 날개가 되어준 국어의 신, 윤혜정 교사가 등장했다.
19년 연속 EBS 수능 국어 1타 강사로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한 윤혜정은 소녀시대 유리를 닮은 외모로도 잘 알려진 22년 차 현직 교사다. 이에 윤 교사는 “제가 한 말이 아니라. 저도 온라인에 검색을 좀 해보면, 그런 말들이 종종 있더라. 매우 기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혜정 교사는 사교육계에서 연봉의 100배에 달하는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기도 했다고. 이에 "제가 평상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조건들을 말씀해주시는데, 일단 저는 학교 교사고, 사교육으로 갈 생각이 없어 ‘저는 아예 생각 없습니다’라고 했었다.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게 연봉의 100배에 달하는 금액이더라. 되게 큰 걸 거절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라고 돌아봤다.
후회에 대해 묻자, "신기하게, 별로 안 흔들려진다. 사실 작년에 강일고에 왔는데, 제가 오니까 반 아이들이 신기해 하는 거다. 화면에 보던 선생님이 담임 쌤이 됐으니까. 애들이 사교육으로 왜 안 갔냐고 해서 ‘너희들 담임 되려고 안 갔다’라고 대답해 줬다"라고 웃었다.
일타 강사이자 현직 교사로 사는 삶에 대해서도 전했다. 윤혜정 교사는 "사실 EBS는 거의 대부분 현직 선생님들이 하신다. 7시에 학교 출근을 해서, 수업 자료를 준비한다.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수업을 한다. 정규 수업이 4시에 끝나면 이후에 해야 할. 일이 많다. 학교에 묶여 있으면서 업무하고, 그 이후 시간을 쪼개서 강의를 준비하고 촬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일주일에 두 세번 EBS 촬영하는데 한번 하면 7,80분 강의를 4개 찍는다. 그러다 보면 러닝 타임도 길지만, 준비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 거기다 제가 두 아이 엄마다 보니, 이 모든 것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잠을 줄이는 수밖에 없는 거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 중 금요일 하루만 잤던 거 같다. 아주 치열하게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