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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한국 국회가 승인하기 전까진 무역합의도 없는 것"

중앙일보

2026.01.28 08:19 2026.01.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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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AP=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국 국회가 무역 합의를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승인하기 전까지 한국과의 무역 합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이 언급한 '의회 승인'은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센트 장관은 28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무역 합의를 승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신호는) 무역 합의에 서명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승인될 때까지 (한국은) 25% 관세를 적용받게 되느냐'고 묻자 "이것이 상황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 입법부가 우리의 역사적인 무역 합의를 입법화하지 않은 데 따라 나는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도출할 것이라며 한미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인상을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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