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주당순익, 시장 전망치 상회…영업이익은 11%↓
지난해 연간 전체매출, 전년보다 3%↓…연간매출 사상 첫 감소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3% 감소…"xAI에 20억달러 투자"(종합)
매출·주당순익, 시장 전망치 상회…영업이익은 11%↓
지난해 연간 전체매출, 전년보다 3%↓…연간매출 사상 첫 감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4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전망치(매출 247억9천만달러, EPS 0.45달러)를 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EPS는 17%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억달러, 순이익(일반회계기준)은 8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떨어져 5.7%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동차 매출이 176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반면, 에너지발전·저장 부문 매출은 38억달러로 25% 늘었다.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은 948억달러로 전년보다 3% 감소했고, 이 가운데 자동차 매출은 695억달러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테슬라의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작년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6% 줄어든 38억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그밖의 소식으로 이달 16일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20억달러(약 2조8천650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테슬라는 AI를 물리적 세계(physical world)로 가져오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xAI) 투자와 기본 합의서는 테슬라가 물리적 세계에 AI 제품·서비스를 대규모로 개발·배포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또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전용 신차인 사이버캡과 전기트럭 세미, 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3 생산 라인을 올해 양산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1세대 생산 라인도 "양산을 예상해 설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장에서 0.10% 하락 마감했다가 시간 외 거래에서 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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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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