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슨 이적 불발? 토트넘행 결국 성사될 것" 전 CEO의 장담.. 단 "리버풀이 대체자 구할 경우"
OSEN
2026.01.28 17:3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끝난 줄 알았던 앤디 로버트슨(32, 리버풀)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는 것일까.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에버튼과 아스톤 빌라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던 키스 와이니스(69)의 발언을 인용,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 마감 전 리버풀 왼쪽 풀백 로버트슨 영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53) 감독 체제에서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데스티니 우도기(24)의 잦은 부상과 벤 데이비스(33), 페드로 포로(27)의 전력 이탈로 풀백 라인이 붕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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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로버트슨은 토트넘에 최적의 카드다. 2017년 리버풀 합류 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우승 DNA'를 갖춘 로버트슨은 특히 LAFC로 떠난 손흥민(34)의 빈자리를 메울 '리더'로도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로버트슨은 이날 홈 구장에서 가진 카라바흐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평소 로버트슨 대신 여름에 영입한 헝가리 출신 밀로시 케르케즈(23)를 중용하고 있다. 때문에 로버트슨의 리그 선발 경기는 14경기 중 4경기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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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토트넘이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다.
하지만 슬롯 감독은 백업 자원인 코스타스 치미카스(30)가 AS 로마로 임대된 상태라 로버트슨을 쉽게 내줄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성사될 것 같았던 로버트슨의 토트넘행이 멈춰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와이니스는 "이적설이 엇갈리고 있지만 결국 성사될 것으로 본다"면서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의 월드컵 해를 맞아 정기적으로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며 "프랭크 감독에게 필요한 드레싱룸의 경험과 인성을 로버트슨이 갖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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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관건은 리버풀의 결단이다. 와이너스는 "리버풀이 그를 보내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아직 대체자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대체자 영입 여부에 따라 이적이 결정될 것이며, 로버트슨 본인의 의지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니스는 "그래서 대체자 확보 여부에 따라 이적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면서 "나는 로버트슨이 이적을 원하고 있고, 그것이 그 자신과 스코틀랜드 대표팀, 그리고 토마스 프랑크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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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영입은 토트넘 내부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데 정확히 필요한 카드"라며 "개인적으로는 성사되길 바라고, 실제로 성사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