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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결국 제명된 한동훈…친한계 오후 1시20분 기자회견

중앙일보

2026.01.28 17:54 2026.01.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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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 앞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결국 제명되자 친한계는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친한계 의원들은 이날 오후 1시 2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 전 대표도 이어서 국회를 방문해 향후 행보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전 대표 제명 소식에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2026년 1월 29일 오전 9시 50분, 국민의힘이 윤어게인당으로 되돌아갔다"고 적었다. 신지호 전 의원은 "전두환이 김영삼을 쫓아냈다"고 했다.

이날 당 최고위원회 의결 과정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지고 자리를 뜬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저만 반대 표시 한다는 게 의미가 없어서 나왔다"고 했다. 이어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이유는 별것 없다.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조작한 부분을 제외하면 사실 징계 거리가 거의 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최고수위의 징계를 한다는 건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친한계 의원들은 탈당이나 신당 창당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박정훈 의원은 SBS라디오에 출연해 "(탈당할) 그럴 일은 전혀 없다"며 "장동혁 체제가 심판받는 날이 온다면 그때 당을 재건할 수 있는 세력은 한 전 대표와 저희들"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도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그는 회견에서 기존 주장대로 당무감사위원회의 조작 감사를 주장하는 한편, 윤리위 및 지도부를 겨냥한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이번 제명 결정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거나 6·3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하는 방안 등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 또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의 출마로 보궐 선거가 발생할 대구 보궐선거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한편 국회 앞에서 집회 중이던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제명 소식에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우리가 진짜 보수" 등을 외치며 격렬히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오는 31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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