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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네번째 대규모 투자유치…이번엔 1조원 데이터센터

중앙일보

2026.01.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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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과 김용호 남양주마석아이디씨 유한회사 대표이사(왼쪽)가 28일 남양주시 화도읍에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선포한 지 1년 만에 누적 투자유치 금액 3조원을 기록하며 미래형 첨단산업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 일원에 1조원이 투입되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남양주시는 28일 시청에서 남양주마석아이디씨 유한회사와 ‘남양주마석 X-AI 스마트에너지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화도읍 답내리 4만5000㎡에 전체면적 3만7000㎡ 규모, 60㎿(메가와트) 용량으로 건립된다. 남양주마석아이디씨는 전체 용량 전체 용량 60㎿ 중 10㎿를 ‘OpenLAP(개방형 AI 실증·협력 플랫폼)’ 방식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원 전용공간으로 할당해 청년 창업가와 대학 연구진, 산업체 파트너가 공존하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이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83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6234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태양광발전 시설 지원, 체육공원 조성,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과 김용호 남양주마석아이디씨 유한회사 대표이사(왼쪽)가 28일 남양주시 화도읍에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AI 데이터센터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우리금융그룹 5500억원, 카카오 6000억원, 신한금융그룹 8500억원에 이은 남양주시의 네 번째 대규모 투자 유치다.

남양주시는 2024년 12월 우리금융그룹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전체면적 8만1000㎡ 규모의 통합 정보기술(IT) 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를 짓기로 협약했다. 지난해 6월엔 카카오와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전체면적 9만2000㎡ 규모의 디지털 허브를 같은 단지에 건립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신한금융그룹과 같은 단지 내 9만7000㎡에 AI 인피니티센터를 건립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전익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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