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벤피카'에 졸전패...아르벨로아 레알 감독, "우리보다 훨씬 훨씬 나았다...고칠점 많아"
OSEN
2026.01.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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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과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 같은 소리를 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SL 벤피카에 2-4로 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상위권을 지킬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레알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흔들리다 자멸했다.
내용은 참담했다. 중원은 압박에 무너졌고 수비는 간격을 잃었다. 전반 기대 득점(xG)부터 레알 0.35, 벤피카 2.42. 수치가 모든 걸 설명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추격골은 흐름과 무관한 개인 능력의 산물이었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오히려 집중력은 더 떨어졌다. 막판에는 라울 아센시오와 호드리구가 연속 퇴장당했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상대 골키퍼 트루빈에게 헤더 실점까지 허용했다. 레알의 붕괴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결과는 2-4 패배. 레알은 리그 페이즈 9위로 밀리며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단순한 패배가 아니다. 경기력, 태도, 판단 모두 무너진 밤이었다. 이름값만 남고 내용은 사라진, 충격적인 완패였다.
경기 종료 후 '모비 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한 알바로 아르벨로아(44) 레알 감독은 "완전히 밀렸다. 한두 가지가 아니라 정말 많은 부분에서 그들이 더 나았다. 우리는 우리가 보여줘야 할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득점을 기록한 음바페 역시 "벤피카가 더 나았다. 우리 경기력에는 일관성이 부족했고, 그 부분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