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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상人] 국내 최고 넘어 '글로벌 선두 플랫폼' 꿈꾸는 숲(SOOP) 최영우 대표

OSEN

2026.01.28 20:25 2026.01.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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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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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삼성동, 고용준 기자]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불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 인터넷의 발전에 힘입어 눈부시게 세상의 변화를 선도한 뉴미디어 시대 중심에는 숲(SOOP)이 있다.

과거 나우콤의 PC통신 나우누리를 거쳐, 2005년 W플레이어에서 2006년 아프리카TV로 서비스명 거듭하면서 한국 1인 미디어 시대의 개막을 열었다. 유수의 글로벌 플랫폼인 유튜브와 트위치와 견줄 성도로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던 아프리카TV는 2024년 10월 15일 리뉴얼과 리브랜딩을 통해 숲(SOOP)으로 거듭났다. 

숲(SOOP)의 리브랜딩의 중심에는 바로 최영우 각자 대표가 있었다. 2004년 한국e스포츠협회(KeSPA)를 통해 e스포츠 업계에 입문한 최 대표는 2007년 위메이드 폭스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게임업계와도 인연을 맺었다. 2011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초대 e스포츠 헤드부터 라이엇 게임즈 유럽리그 옵스 헤드, EA(Electronic Arts) 아시아 e스포츠 총괄 등 오랜시간 글로벌 e스포츠 업계에서 실무 경력을 쌓으면서 국제 비즈니스 감각을 쌓아올린 최영우 숲(SOOP) 각자 대표는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숲이 플랫폼 경쟁에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을 이끄는 지휘관의 책무를 맡게 됐다.  

숲의 글로벌 사업을 진두진휘하고 있는 그와 OSEN은 지난 해 6월과 11월,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심도깊은 대화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 아프리카TV 글로벌 비즈니스 본부장으로 합류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던 최영우 각자 대표는 지난 2024년 12월 최고 전략책임자CSO(Chief Strategy Officer)를 거쳐 지난해 3월 각자 대표로 취임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수장시절 글로벌 플랫폼 런칭을 통해 숲의 서비스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변화를 진두 지휘한 그는 작년 취임직후부터 준비한 숲 국내-글로벌 서비스 통합을 지난 1월 12일 런칭하며, 각국의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이 하나의 숲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지금은 그 내실을 다지는 중이다.

지난 12월 숲의 스트리머 대상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트리머들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과거와는 달라진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글로벌 시장 교두보라고 할 수 있는 동남아 지역의 태국과 베트남, 대만에서 현지 동시 송출을 포함해 숲(SOOP)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도 체감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TV라는 사명을 숲(SOOP)으로 변화를 주도했던 이였던 최영우 대표는 리브랜딩 과정의 일화를 묻자 "기존 이름이었던 아프리카TV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보다 더 직관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됐다. 최소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사명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국내에서도 사명 변경이 이루어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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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변경 이후 브랜딩의 가치 재고에서도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 글로벌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을 전면으로 내세워 새로운 슬로건 '라이프 스트리밍'을 어필했다. 

최영우 대표는 "모델 선정부터 굉장히 오랜시간 깊게 고민했던 부분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울림을 줄 수 있는 모델 중, 우리 회사와 파트너십이 있는 인물들 중 고민을 했다. K-POP 팝스타나 영화 배우 등 여러 분들을 거론하면서 논의를 한 끝에 과거 '고전파' 시절부터 우리 숲에서 스트리밍을 했고,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는 '페이커' 선수를 섭외하겠 됐다. T1에서도 흔쾌히 우리 취지를 공감해서 모델로 나온거죠. T1은 단순히 돈이 아닌 팀의 비전과 철학을 중요시 하는데 우리와 뜻이 통해서 함께 할 수 있었다"며 '페이커' 이상혁을 전면으로 내세웠던 브랜딩 광고의 일화도 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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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글로벌 비즈니스 철학에 대해 최영우 대표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서 로드맵을 구성했다. 최 대표가 구상한 로드맵은 지난 스트리머 대상에서 진일보한 AI기술과 함께 청사진이 제시됐다. 

“사업적인 부분에서는 이제 첫 번째로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성장이라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한국과 글로벌의 스트리밍 서비스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숲의 스트리머 분들 께 더 큰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드림으로써  숲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광고 사업의 성장도 중요한데, 작년 숲의 형제사로 합류한 플레이디는 단순한 광고 대행사를 넘어서 숲과 다른 형제 회사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이끌며 광고 사업을 또 하나의 메인 사업 성장 동력이 되는 파이프라인으로써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기술 분야에 있어서 AI기술과 더 발전된 미디어 플레이어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스트리머와 유저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점까지 생각하고 있다.”

덧붙여 최영우 대표는 숲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숲의 기존 강점을 십분활용하고 현지 특색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곁들이는 강점에서 숲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출발한다고 밝혔다. LCK를 포함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등을 e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유저를 유입 시키고, 높은 수준의 프로덕션과 운영능력을 통해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키우는 동시에 콘텐츠 협업을 통해 현지 스트리머와 협업 함으로써 동남아 각 지역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을 설명 했다.

“아프리카TV 시절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제공하는 미디어플레이어는 숲의 또 다른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숲은 이들 만의 기술력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높은 비용효율로 제공하면서도 서비스 딜레이를 최소화하고 경량화 했는데, 2024년부터 글로벌 유저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고화질 미디어 플레이어는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만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요소이다. 여기에 스트리머하고 소통 시스템도 다른 플랫폼에 뒤쳐지는 않는다고 자부한다. 글로벌 경쟁에서는 분명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새로운 파트너들과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콘텐츠 중 하나가 e스포츠 같은 경우인데 파트너들의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최영우 대표는 "콘텐츠 파트너십 뿐만 아니라 사업적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늘려서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려고 했다. 직접 진출이 용이하지 않는 시장의 경우 현지 기업과 손을 잡고 우리 숲 플랫폼의 기술력을 라이센스 모델로 확장하고자 한다"면서 "이런 우리의 노력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의식을 불러 들였고, 독자 기술 개발을 통해 AI까지 연결됐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계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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