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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아내 깨워 대피시켰는데…80대 남편은 불난 집서 숨졌다

중앙일보

2026.01.28 22:24 2026.01.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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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시 35분쯤 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단층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회재.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아내를 먼저 대피시킨 8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29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쯤 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한 단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8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당시 A씨의 아내는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화목 보일러를 사용 중이던 주택 내 보일러실에서 최초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은 방에 있던 A씨는 화재 사실을 인지한 뒤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내를 깨워 먼저 대피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연기를 흡입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60여 명을 투입해 오전 4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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