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산, 연휘선 기자] 영화 '넘버원'의 배우 최우식이 '거인'의 김태용 감독과 10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새 영화 '넘버원'(감독 김태용, 제공 바이포엠스튜디오·펜처인베스트,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세미콜론스튜디오·스튜디오더블엠, 공동제작 바이포엠스튜디오·아이피디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작품 시사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과 김태용 감독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영화는 지난 2014년 호평받은 '거인' 이후 12년 만에 최우식과 김태용 감독이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최우식은 "하민을 준비할 때 부담감이 많이 있었다. 첫째로 '거인'으로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두 번째로 만나니 이걸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사실 감독님한테 많이 기댔다. 궁금한 거나, 제가 부족한 거나, 사투리 연기도 처음이라 제가 부산 사투리로 재미나게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어머니(장혜진)가 도와주시고 현장에서 선생님도 계셔서 확인하면서 했다. 저희 영화가 재미있는 게 다루는 이야기는 조금 무거울 수도 있지만 바로바로 말장난으로 풀 때도 있고 서로 티키타카하는 장면들도 많아서 현장에서 많이 맞춰 가면서 했던 것 같다"라고 작품의 매력을 밝혔다.
또한 그는 "저희가 '거인'으로 만났을 때 24살이고 감독님고 27이었다. 그때는 저도, 감독님도 경험도 많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가 나왔다. 두 번째 만났을 때는 10여 년이 지났고 저도 감독님고 경험이 쌓여있어서 현장에서 더 수월하게 진행됐다. 전에 아무것도 없을 때도 수월했지만 거기에 시너지가 추가됐다. 현장에서 너무 재미나게 연기했다. 제가 굳이 모니터까지 찾아가서 안 물어봐도 이미 감독님은 알고 있었다. 정말 행복하게 연기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