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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한때 '손흥민 라이벌'이었는데...충격 몰락! '939억 윙어' 첼시서도 쫓겨났다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

OSEN

2026.01.2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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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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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한때 손흥민(34, LAFC)과도 비교되던 '월드클래스' 윙어의 몰락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라힘 스털링(32)이 첼시에서도 쫓겨났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스털링이 상호 합의로 클럽을 떠나게 됐다. 이로써 그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해 온 이후 3년 반 동안 첼시 선수로 활약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첼시 선수로서 보여준 그의 공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커리어에도 행운을 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 방출이나 다름없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내내 첼시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됐으며 1군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2024년 5월 이후 단 한 번도 첼시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첼시는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아있는 스털링을 상호 합의로 떠나보냈다. 그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9300만 원) 이상을 받는 구단 최고 연봉자였다. 첼시는 스털링을 내보낸 만큼 유의미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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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한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였다. 그는 리버풀에서 129경기 23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2015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스털링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도 실력을 뽐내며 7시즌 동안 339경기 131골 73도움을 올렸다. 이 시기에는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과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 비교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털링은 고질적인 결정력 문제에 더불어 전체적인 능력이 저하되면서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그는 2022년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약 939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스털링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눈밖에 났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 임대로 아스날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항명 사태까지 저지르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스털링은 아스날에서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2024-2025시즌 28경기에서 1골 5도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7회에 불과했다.

당연히 아스날 완전 이적은 불가능했다. 첼시로 돌아온 뒤에도 여전히 스털링이 뛸 자리는 없었다. 그는 마레스카 감독 밑에서 전력 외 통보를 받았고, 최근 새로 부임한 리암 로세니어 감독도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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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입장에서 스털링은 높은 주급만 축내는 골칫덩이였다. 게다가 그는 임대 제안도 거절했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구단에서 스털링 임대에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 본인이 완전 이적만 고수하면서 무산됐다. 

결국 스털링은 아예 첼시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아나서기로 했다. '디 애슬레틱'은 "스털링이 첼시와 완전히 결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양측 모두에게 최선의 결과다. 그는 첼시에서 미래가 없었다"라며 "스털링은 새로운 팀에서 커리어를 재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31세의 스털링은 여전히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많다. 그가 바이에른을 포함한 여러 팀의 관심을 거절했던 점은 여전히 최상위 레벨에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이번 결별은 스털링에게 긍정적인 결과다. 자유계약 신분이 되면서 선택지가 더 넓어졌고, 영입하는 구단 입장에서도 첼시와 협상 없이 경험 많은 선수를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데려올 수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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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랫동안 경기장을 떠났던 스털링이 빠르게 실전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는 작년 5월 아스날 소속으로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출전한 게 마지막 기록이다.

디 애슬레틱은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메이저 트로피 10개를 들어 올렸고, 리버풀에서도 129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첼시에서 시간은 '큰 실망'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는 토드 보엘리-클리어레이크 체제의 첫 간판 영입이었지만, 결국 81경기 19골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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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첼시,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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