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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다 실점+패스만 3443회, 日 당연한 우승" 이민성호, 패스 숫자는 1등이었네...AFC 리뷰도 '희비' 갈렸다

OSEN

2026.01.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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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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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이민성호가 패스 횟수만큼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실점 부문에서도 대회 최다 수치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썼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26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은 첫 경기 호루라기 소리부터 마지막 경기 종료 호루라기까지 흥미진진한 전개로 기대에 부응하는 대회였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던 이번 대회를 숫자로 되돌아봤다.

가장 먼저 '챔피언' 일본이 언급됐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고, 결승에서 중국을 4-0으로 무너뜨리며 2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28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도 만들어낸 성과다.

AFC는 "일본은 처음으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역사에 또 다른 발자취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들은 8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고전한 걸 제외하면 거의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당연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최다골(16골)을 기록했다. 다음 대회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며 "훌륭한 일본"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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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슈팅 숫자도 1위였다. 결승전까지 포함해 총 6경기에서 97개의 슈팅을 날리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한국(80회)과 우즈베키스탄(60회), 사우디아라비아(59회)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한국은 실점 부문에서 최다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AFC는 "놀랍게도 준결승에서 패한 베트남과 한국은 각각 8골씩 실점했다. 이는 가장 많은 실점 기록이다. 반면 일본은 매우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다. 오직 요르단만이 8강에서 일본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라고 조명했다.

패스 횟수 역시 한국이 1위였다. 한국은 6경기에서 무려 3443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일본(2890개), 베트남(2421개), 중국(2048개)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민성호의 센터백 신민하(489개)와 이현용(476개)이 나란히 개인 최다 패스 기록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 성공률 1위 팀은 외외였다. 한국과 0-0으로 비겼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란이 패스 성공률 89%를 자랑했다. 한국이 86%로 2위, 일본과 사우디가 84%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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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중국과 일본의 활약이 인상적인 대회였다. AFC는 "중국과 일본이 우승 경쟁을 펼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두 팀 모두 5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요르단이 8강전에서 일본에 한 골을 넣는 동안 중국은 주로 골키퍼 리하오의 선방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라고 짚었다.

'전통의 강호' 우즈베키스탄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2-0으로 제압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중국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AFC는 "우즈베키스탄은 5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들은 2018년 우승, 2022년과 2024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도 언급됐다. AFC는 "한국은 2020년 대회 우승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첫 대회인 2014년부터 2020년까지 4번의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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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별리그에서 2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에 완패하며 위기감을 키웠고, 4강에선 일본을 상대로 고전하며 패했다. 그리고 3·4위전에서 한 수 아래로 여기던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최종 4위에 그쳤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25일 귀국 현장에서 "좋지 않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린 것에 대해서 축구 팬들한테 너무 죄송하다.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우리는 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계속 발전할 거고, 또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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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아시안컵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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