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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경질될 거야" 충격 요법 작용→토트넘, PSG도 못한 UCL 16강 직행... BBC "프랭크 감독 생명 연장"

OSEN

2026.01.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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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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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으로 직행한다. "내일 아침 잘릴 거야" 팬들의 외침을 들었던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52)은 일단 '경질' 급한 불은 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승점 17점을 쌓으며 최종 순위 4위에 올랐다. 상위 8팀에 주어지는 16강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프리미어리그 14위지만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에서는 집중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비교적 기대치만큼의 결과를 내고 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1승 1무 6패 승점 4점에 그쳤다. 3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팔리냐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헤더를 시도했다. 산토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 23분에는 사르가 연이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도 전반 45분 라르손의 오른발 슈팅으로 반격했다.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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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헤더로 공을 떨어뜨렸다. 이를 보고 달려든 무아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나갔다.

프랑크푸르트는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흐름은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솔란케를 교체로 투입했다. 이는 적중했다. 그는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 공은 골문 왼쪽 하단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프랑크푸르트는 경기 막판까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토트넘 수비를 무너트리지 못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결과로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경질 위기를 일단 넘겼다. 리그 성적과 별개로 유럽 대항전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며 당분간 감독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BBC는 "'직전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토트넘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유럽 무대(유로파리그)에서의 선전 덕분이었다"라며 "UCL은 현 프랭크 감독에게 구세주로 여겨지는 무대다. EPL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UCL 리그페이즈 4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직행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추운 날씨 속에서 무아니와 솔란케의 골 덕분에 거둔 이날 승리로 인해 적어도 당분간은 프랭크 감독에 대한 압박감을 다소 덜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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