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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위기 고조에 3%↑…브렌트유 6개월만에 최고

연합뉴스

2026.01.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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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위기 고조에 3%↑…브렌트유 6개월만에 최고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이란을 향한 미군의 공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등하며 약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0.71달러로 전장 대비 3.4% 올랐다.
브렌트유가 근월물 종가 기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5.42달러로 전장보다 3.5% 올랐다. WTI 선물 가격도 종가 기준 지난해 9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이란 당국의 반정부시위 탄압으로 최소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개입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이 중동에 배치된 것을 두고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신속히 협상 테이블로 나와 공정하고 공평한 '핵무기 금지' 합의를 협상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반면 이란은 공정하고 평등한 핵 협상은 환영한다면서도 미국이 침략 행위를 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핵 프로그램 해체와 국방력 제한,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한 (국가) 승인 등을 요구하며 사실상 합의가 아닌 항복을 요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 알아크바르는 이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원유 중개업체인 PVM의 존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이란이 이웃 국가들을 공격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발생할 피해에 대해 시장이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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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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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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