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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조규성 7호 골+이한범 교체 출전' 미트윌란, 창단 최초 UEL 16강...자그레브 2-0 격파→'코리안 듀오'와 새 역사

OSEN

2026.0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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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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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코리안 듀오' 조규성(28)과 이한범(24)이 미트윌란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다만 조규성의 시즌 7호 골은 인정되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크로아티아 준우승팀' 디나모 자그레브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 6승 1무 1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전체 3위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레알 베티스, 프라이부르크, AS 로마 등 유럽 5대리그 팀들보다도 높은 순위다. 특히 미트윌란이 유럽대항전 16강에 오른 건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36개 팀이 경쟁하는 UEL 리그 페이즈는 8경기씩 치른 뒤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은 16강 진출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미트윌란은 16강에서 파나타이코스(그리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빅토리아 플젠(체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중 한 팀과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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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트윌란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선발 출전했고, 센터백 이한범은 후반에 교체 출전해 각각 팀의 최전방과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미트윌란은 16강 직행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지만, 빠르게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전반 40분 결정적 장면이 나왔다. 조규성이 빅터 바크 옌센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를 넘어갔다. 

자그레브가 반격했다. 전반 43분 루카 스토이코비치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은 달랐다. 미트윌란이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공격에서 다리오 오소리오가 우측을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공을 보냈고, 이를 받은 아랄 심시르가 침투하는 조규성을 향해 공을 높이 띄웠다. 수비가 걷어낸 공을 조규성이 재차 밀어넣었지만, 그 전에 골 라인을 넘어가면서 심시르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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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29분 옌센이 발데마르 비스코프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미트윌란이 16강 직행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

이한범이 투입됐다. 그는 후반 34분 마르틴 에를리치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면서 스리백의 한 축을 맡았다. 그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조규성과 함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피치 위를 누볐다.

미트윌란은 후반 35분 상대에게 강력한 슈팅을 허용했지만, 수문장 엘리아스 올라프손이 막아내며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미트윌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미트윌란 구단은 "역사적인 승리다. 이 승리로 미트윌란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3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경기는 8강 진출, 더 나아가 상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해줄 것"이라며 "미트윌란은 창단 이래 최초로 유럽대항전 16강에 직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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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트윌란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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