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72번째 생일을 맞아 놀라운 근력 운동 실력을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오프라 윈프리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헬스장에서 데드리프트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생일을 기념해 진행한 운동이었지만, 바벨을 들어 올리는 안정적인 자세와 여유로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운동을 마친 뒤 촬영자에게 다가와 “예전엔 데드리프트가 뭔지도 몰랐다”며 웃음을 터뜨려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더했다.
오프라는 해당 게시물에서 “72세의 삶은 이전의 어떤 10년과도 다르다”며 “두 번의 여름, 그리고 두 번의 무릎 수술을 거친 뒤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유지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델처럼 올림픽에 나갈 준비는 안 됐지만, 확실히 더 강해진 느낌이다.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해 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과거 가수 아델과의 인터뷰 일화도 함께 떠올렸다. 오프라는 “아델이 데드리프트를 한다고 말했을 때, 아는 척했지만 사실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그는 2021년 인터뷰 당시 아델의 근력 운동 이야기에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한 바 있다.
오프라는 최근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 GLP-1 계열 약물을 활용한 체중 감량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해 주목받아왔다. 그는 “이제는 체중 관리가 의지나 자책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한 도구라는 걸 받아들였다”며 “더 이상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거나 탓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주 6일 운동을 실천하며 러닝머신, 하이킹,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고, 술도 끊은 상태다.
과거 최고 체중이 약 237파운드(약 107kg)에 달했던 오프라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몸 안에 살아 있는 느낌이 든다”며 나이 듦에 대한 담담한 태도도 전했다. 2024년 ‘투데이 쇼’ 출연 당시 그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기에, 더 잘 살고 싶다는 긴장감이 생긴다. 그 사실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