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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김창일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 포스터 공개..‘2026 합프로젝트’ 첫 작품

OSEN

2026.01.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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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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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국내 창착극 개발과 부흥을 위한 제작사 콘텐츠합의 ‘2026 합프로젝트’ 첫번째 작품인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가 올 2월 개막을 앞두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는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을 마주한 남매가 겪는 장례식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를 그린 작품으로, 슬픔을 드러내는 법도 기억 속 엄마의 모습도 사뭇 다른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하는 시간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슬픔을 드러내기보다 감정을 절제하기에 익숙해, 슬퍼할 겨를 없이 장례식을 책임지고 정리하는 누나 ‘어진’ 역에는 배우 공민정, 강연정이 슬픔을 있는 힘껏 드러내며 감정을 숨기지 못하기에, 장례식장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누나가 이해되지 않는 동생 ‘도진’ 역에는 류세일, 김창일이 캐스팅됐다.

이름 석자만으로 팬과 관객들 사이에서 믿음과 신뢰로 통용되는 대학로 최정상 연기파 배우들로 손꼽히는 이들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개막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극 팬들 사이에서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누군가의 마지막 길인 장례식에 헌화로 올려지는 새하얀 국화가 검은 리본에 묶인 채 천장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거꾸로 매달린 국화에서 나부끼듯 떨어지는 꽃잎과 하늘거리는 검정 리본의 끄트머리는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가 그려낼 죽음을 애도한다는 행위와 그 이면의 감정의 파동을 어렴풋이 예상케 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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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는 ‘마른 여자들’, ‘영자씨의 시발택시, ‘지하 6층 앨리스’ 등 인물들의 내밀한 서사와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출, ‘고쳐서 나가는 곳’으로 23년 제60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극작가 겸 연출가인 박주영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타인의 죽음을 통과한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과 상실, 기억과 시간의 무게를 밀도있고 세밀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새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개발하고 흥행에 성공시키며 관객과 함께 예술적 지평을 확장하고 있는 공연 제작사 콘텐츠합이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욱 높인다.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 등이 출연하는 또 다른 화제작 연극 ‘비밀통로’ 제작사이기도 한 콘텐츠합이 국내 연극계의 창작극 개발과 부흥을 위해 시작한 2026 합 프로젝트(2026 HAAP PROJECT)의 첫번째 작품으로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를 선정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는 올 2월24일(화)부터 3월22일(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공연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며, 1차 티켓 오픈은 2월3일(화) 오후4시부터 놀티켓과 예스24에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 / 제작사 콘텐츠합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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