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올해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국내외 복합위기 속 체질개선을 통해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3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29일 열린 올해 첫 그룹 경영 회의에서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며 “그룹의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포스코그룹경영 회의는 분기별로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선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적 반등을 위한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철강 부문은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특히 올해 수소환원 제철 데모플랜트(대량 생산 이전 소규모 설비를 건설해 시험·운영)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낸다. 미국·인도 등 글로벌 사업도 지속 추진해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2차전지소재 부문은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 리튬 광산 지분 인수 등을 마무리해 그간의 투자를 수익으로 전환하는 실적 개선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투자 하고,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분야를 제철·2차전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핵심 수익원으로 키운다.
이밖에 안전관리 혁신,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도 핵심 과제다. 장 회장은 “제조 현장의 AI 도입을 통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무 부문의 AI 전면 확산을 통해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