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란 어떤 질병인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에 의해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자연 숙주는 과일박쥐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니파바이러스는 상온 환경에서도 비교적 오래 생존해 과일이나 과일즙에서는 최대 3일, 22°C에서 보관된 대추야자수 수액에서는 최소 7일간 전염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Q2.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감염 시 무증상 또는 경증부터 급성 호흡기 증상과 뇌염 등 중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인후통 등이 주로 나타나며, 이후 어지러움이나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뇌염과 발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24~48시간 이내에 혼수상태로 악화되기도 한다.
Q3. 잠복기와 치명률은 어느 정도인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4~14일로 알려져 있다. 치명률은 40~75%로 보고돼, 감염 시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Q4. 니파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되나
니파바이러스는 과일박쥐에서 다른 동물이나 사람으로 전파되며,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된 과일박쥐나 돼지, 또는 감염자의 혈액·소변·타액·대변 등 체액과 직접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동물의 체액으로 오염된 과일이나 생대추야자 수액, 덜 익힌 고기를 섭취하는 과정에서도 전파될 수 있으며,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나 의료진 등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전파 사례가 보고됐다.
Q5.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나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 등 5개국에서 발생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은 최근 10년 이내 추가 발생 보고가 없지만, 방글라데시와 인도에서는 거의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26년 1월에는 인도 서벵골주에서 환자 2명이 확인됐으나, 타 국가로의 전파나 추가 확진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Q6. 니파바이러스감염증 관련 공·항만 검역 절차는 어떻게 되나
니파바이러스감염증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여행하거나 체류·경유한 뒤 입국할 경우, 발열이나 두통 등 관련 증상이 있으면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Q7. 발생 국가 여행 후 증상이 나타나면 어디에 문의해야 하나
최근 니파바이러스감염증 발생 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여행한 뒤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두통, 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청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
Q8.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등 점막 부위를 만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발생 지역을 여행할 경우 박쥐나 돼지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고, 생대추야자 수액이나 손상된 과일 섭취를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심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병원 방문 시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등 기본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자료=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