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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본, 구아이링…밀라노 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8인

중앙일보

2026.01.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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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키 전설' 린지 본(42)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92개국 선수 2800여명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로 꼽혔다.

린지 본. EPA=연합뉴스
미국 야후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롭게 지켜볼 선수 8명'을 추리면서 본을 1위로 선정했다.

1984년생인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리스트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84회 우승하는 신화를 썼다. 2019년 은퇴했지만,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받고 2024-25시즌 현역으로 복귀해 올림픽 재출전까지 해냈다.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다. 야후 스포츠는 "이번 올림픽의 모든 선수를 통틀어 본보다 많은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미스틱 로가 그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 시절 육상(허들) 선수였던 로는 졸업 후 봅슬레이로 전향했지만, 스피드가 부족하다는 혹평에 시달리다 28세였던 2023년 스켈레톤 선수가 됐다. 그는 새 종목에서 뒤늦에 적성을 발견한 뒤 지난해 스켈레톤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 금메달,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스터 레데츠카. AP=연합뉴스
스키 종목의 '이도류' 에스터 레데츠카(체코)도 포함됐다. 레데츠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과 스노보드 여자 평행 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금메달을 모두 따낸 선수는 레데츠카가 최초였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스노보드 여자 평행 대회전 2연패를 달성했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 후보이자 '4회전 점프의 신'으로 불리는 일리야 말리닌(미국),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흑인 여성 최초로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획득한 세라 너스(캐나다) 등도 이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았다.

구아이링. AFP=연합뉴스
아시아 국가 선수는 스노보드의 구아이링(중국)이 유일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빅에어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에서는 슬로프스타일까지 3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에일린 구'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귀화 선수다.

구아이링은 지난해 12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여자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 2310만달러(약 331억원)로 4위에 올랐다. 테니스 종목 선수를 제외하면 최고 수입이다.



배영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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