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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에 2030년까지 주택 80만호 공급”

중앙일보

2026.01.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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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는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는 30일 ‘경기도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전날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주택 80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책은 이재명 정부 ‘9·7 부동산 대책’과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 기조를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하고 발전시킨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발맞추어, 대한민국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책임 있는 주거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호흡하며 현장에서 주택공급 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 17만호·민간 63만 호, 주택 공급

도는 ‘2030 주거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공공에서 17만호, 민간에서 63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62만호, 다세대·단독주택 등 18만호다.
경기도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 추진방안. 그래픽 경기도

김 지사는 “도민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노후 원도심 활성화, 도심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내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인 활용 방안도 검토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건설형 및 매입·전세임대 등을 2030년까지 총 26만5000호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을 확대 추진한다. 제3판교·북수원·우만테크노밸리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원활히 진행해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살기 좋은 정주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경기도형 적금주택’도 지속해서 공급하고, 고령자 친화형이나 일자리 연계형 주택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도 확대 추진한다.

김 지사는 최근 두 차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주택공급을 위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강화 등 구체적인 제도개선안을 건의한 바 있다”며 “정부의 주택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수도권 지방정부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정부 정책이 가장 먼저 성공하는 현장을 만드는 국정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경기도



경기도, 과천경마장 도내 이전 요청

경기도는 최근 정부와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을 협의하며 대상 부지인 과천경마장의 도내 이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30일 “국토교통부와 협의 과정에서 과천경마장을 경기동북부의 미군반환공여지나 서해안간척지로 이전할 것을 요청했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세수를 고려한 의견 제시”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과천경마장으로부터 도세인 레저세를 걷는데 한해 2000억원가량으로 재정 운영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9일 수도권 핵심요지에 6만호를 공급하는 내용의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하며 과천에는 마사회 소유의 경마장(렛츠런파크, 115만㎡) 부지와 국군방첩사령부(28만㎡) 등 143만㎡ 규모의 부지를 통합 개발해 주택 9800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남의 경우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시청 인근 그린벨트(GB)를 해제해 성남 금토2지구와 성남 여수 2지구 등 6만4000㎡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해 63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전익진.최모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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