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덩카이웨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덩카이웨이(28)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애스트로스가 자이언츠에서 우완투수 덩카이웨이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근접했다. 트레이드 대가로 마이너리그 포수 잰슬 비야로엘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고 전했다.
덩카이웨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12경기(40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7.30을 기록했다. 2024년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4경기(11이닝)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투수로 7경기 등판하며 적지 않은 기회를 얻었지만 8경기(29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하는데 머물렀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FA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와 2년 2050만 달러(약 295억원) 계약을 맺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베이더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덩카이웨이를 트레이드했다고 분석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덩카이웨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덩카이웨이는 낮은 팔각도에서 5가지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다. 그중 핵심 구종은 스위퍼다. 지난 시즌 스위퍼 비중은 39%에 달했다. 피안타율은 1할9푼1리로 좋았고 헛스윙률도 34.6%로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덩카이웨이의 반등 가능성을 설명했다.
휴스턴은 올 시즌 여러 선발투수 자원들을 모으고 있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시즌 동안 46경기(270⅓이닝)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활약한 라이언 와이스와 1년 260만 달러(약 37억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MLB.com은 “덩카이웨이는 2026년 선발 로테이션 구성이 크게 달라질 예정인 애스트로스에 추가 선발투수 뎁스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프시즌 휴스턴은 이마이 타츠야와 라이언 와이스를 영입했다. 마이크 버로우스도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부상자가 많았던 선발진을 보강했다”고 예상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덩카이웨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