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전문 브랜드 클로리스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클로리스 티뮤지엄(Chloris Tea Museum)’을 오픈했다.
기존 역삼점을 리뉴얼한 이번 매장은 클로리스가 그동안 축적해온 티 헤리티지와 브랜드 운영 경험을 집약해 소개하는 플래그십 공간이다.
클로리스 티뮤지엄은 일반적인 카페 기능을 넘어, 차 문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장 내부는 △Tea Lab △Tea Library △Tea Experience Zone 등으로 구분되며, 차의 추출과 블렌딩, 시음, 관련 자료 열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차를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ea Library에는 클로리스가 큐레이션한 티 관련 서적과 아카이브 자료가 비치돼 있으며, Tea Experience Zone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비교·시음할 수 있다. 또한 매장 곳곳에는 도자기와 티웨어, 빈티지 오브제 등이 배치돼 차 문화 전반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공간 디자인은 조도를 낮춘 조명과 절제된 색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이 비교적 긴 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좌석 간 간격과 동선을 여유 있게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차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매장 오픈과 함께 ‘클래식 애프터눈 티 플레이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콘, 세이보리 샌드위치, 디저트 등 전통적인 구성의 메뉴로, 일정 기간 동안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오픈 기념 프로모션에 따라 특별 가격으로 제공된다.
클로리스 관계자는 “역삼 티뮤지엄은 브랜드가 오랜 시간 쌓아온 차에 대한 기준과 방향성을 한 공간에 정리한 곳”이라며 “차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문화로 소개하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로리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홍차와 블렌딩 티 문화를 국내에 소개해온 티 전문 브랜드로, 현재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