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알론소 경질 후 벤피카 참사.. '다급한' 레알, '유로파의 왕' AV 감독과 긴급 접촉

OSEN

2026.01.30 00:2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사비 알론소(45) 감독을 내치고도 제 궤도를 찾지 못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스톤 빌라(AV) 우나이 에메리(55) 감독에게 긴급 구조 신호를 보냈다.

영국 '코트오브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소식을 다루는 '풋볼 에스파냐'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이 최근 에메리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해 시즌 종료 후 사령탑 부임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레알은 현재 알바로 아르벨로아(43)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팀을 재건할 수 있는 확실한 '승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상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 구단의 마음이 다급해진 이유는 결국 성적이다. 최근 알론소 감독 경질 이후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레알이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레알은 지난 2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키파에 2-4로 충격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 패배로 레알은 16강 직행에 실패, 플레이오프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이 결과가 세계 최고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에메리 감독이라는 검증된 카드를 꺼내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의 왕'이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 레알이 원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그는 과거 세비야를 유로파리그 3연패(2013–2014, 2014–2015, 2015–2016)로 이끌었다. 

또 그는 2020-2021시즌에도 비야레알을 이끌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2018-2019시즌 아스날을 유로파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것까지 포함하면 유로파리그 결승에만 5차례 오른 셈이다. 단기 토너먼트의 강자로 군림할 만하다.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머트 직행을 확정했다. 아스톤 빌라는 이날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3-2로 눌러 1위 리옹(7승 1패, 승점 21)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메리 감독은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도 팀을 챔피언스리그권인 리그 3위(승점 46)로 끌어올려 지도력이 정점에 달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알론소 체제에서 삐걱거렸던 스타 플레이어들과의 소통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꼽힌다.

아스톤 빌라 입장에서는 벼락 같은 뉴스다. 팀의 핵심 중의 핵심을 잃을 수 있는 위기 상황이기 때문이다. 에메리를 향한 레알의 '러브콜'은 구단이 프로젝트를 싸그리 붕괴시킬 수 있다. 에메리 감독을 흔쾌히 놓아줄 가능성이 낮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건은 에메리 감독의 의지다. 에메리 감독은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은 거절하기 힘든 유혹일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