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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생활용품 제조 공장서 화재…직원 2명 실종 추정

중앙일보

2026.01.3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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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55분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소방 대응 2단계…인근 공장 확산
30일 오후 2시 55분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20분 대응 1단계, 25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5명과 장비 56대,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인근 누전차단기 제조업체로 확산한 상태다. 화재 직후 이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83명 중 81명은 대피했으나, 네팔 국적의 20대 직원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50대 직원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노동자 2명이 전화를 받지 않아 위치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청과 경찰청, 충청북도, 음성군 등 관련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해 화학물질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곳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500m가량 떨어진 인근 야산으로 번지기도 했으나, 오후 4시 10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종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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