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카리브해 지역 임무를 마치고 대서양을 건너 재배치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 더워존(TWZ) 29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에 전개됐던 미 공군 F-35A 전투기 일부가 최근 유럽 포르투갈 라제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F-35A 전투기는 미국 버몬트 공군방위군 소속으로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지원 이후 대서양을 건너 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F-35A 이동과 관련해 구체적인 목적지는 작전 보안을 이유로 언급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중동 지역에 미군 병력과 군사 자산 증강과 맞물려 F-35A가 중동에 배치할 것이란 관측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카리브해에 배치됐던 미 공군의 F-35A가 최종적으로 어느 지역으로 이동할지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F-35A가 재래식 정밀 타격은 물론 필요시 핵 투발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어 단순한 미 공군 전력 재배치를 넘어서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은 중동 내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 작전구역에 진입했고, 핵 물질을 탐지하는 미 공군의 WC-135R '콘스턴트 피닉스' 항공기도 영국 밀든홀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같은 전력 배치는 미국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문제 삼아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한 데 이어 추가적인 이란 핵시설 타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전 감시 성격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한편, 이란은 미국의 공격 시 대응을 위해 드론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밝히고, 걸프 지역의 미군 기지들은 이란 중거리 미사일 사정권 안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 정세는 다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신태희
영상: 로이터·DVIDS·유튜브 Department of Defense·X @thenewarea51·사이트 TW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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