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추정치 기준 전년도보다 0.9% 증가했다고 통계청(INSEE)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도 1.1%, 2023년 1.6%보다 소폭 둔화했지만 정부가 예상한 0.7%보다는 높다.
가계 및 공공행정 소비와 안정적인 투자, 견고한 대외 교역에 힘입어 예상외의 경제성적표를 거뒀다.
롤랑 레스퀴르 경제장관은 지난 23일 신년 연설에서 "경제 성과는 고무적이다"라며 지난해 예상보다 나은 경제 성장을 이룬 것은 "기업들이 계속해서 투자하고 채용하고 생산하고 수출한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0.2% 성장을 기록해 3분기 0.5%보다 속도가 더뎠다.
재화와 서비스 등 총생산이 전분기 0.8%에서 크게 떨어진 0.1% 증가에 그친 게 영향이 컸다. 특히 제조업 생산이 3분기 1.3% 성장에서 4분기 -0.2%로 급변했는데, 자동차 부문에서 가을철 공장 가동을 중단한 곳이 많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1.0%를 기록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한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 건전성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GDP 대비 5.4%였던 재정적자를 올해 안에 5%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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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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