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김연아(36)의 금메달을 강탈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30)는 지금 어떻게 지낼까?
소트니코바는 2014 러시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편파판정 논란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은메달에 그친 김연아(한국)가 금메달을 받아야 했다는 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판정의 공정성 문제는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7년 러시아의 샘플 조작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소트니코바를 도핑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의뢰한 맥라렌 보고서에는 시험관 긁힘 흔적이 발견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이 포함됐다. 내부고발자 그리고리 로드첸코프는 “소트니코바는 조직적 도핑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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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태는 결국 러시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명 없이 중립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출전하지 않았고, 러시아의 15세 신예 알리나 자기토바가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TASS’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2020년 은퇴 후 설립된 자신의 이름을 딴 피겨스케이팅 학교에서 현재까지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챔피언 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이들이 즐겁게 훈련할 수있는 학교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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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FFKKR)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행사에서 소트니코바에게 연맹 명예 배지를 수여했다. 알렉산드르 코간 연맹 사무총장은 “뛰어난 스포츠 업적을 기린다”며 새로 제정된 최고 훈장 ‘피겨스케이팅 공로 배지’ 1호 수상자로 소트니코바를 선정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