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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덜 비둘기' 케빈 워시 차기 연준의장 지명 속 하락 출발

연합뉴스

2026.01.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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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덜 비둘기' 케빈 워시 차기 연준의장 지명 속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된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0.72포인트(0.47%) 내린 48,840.8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3.83포인트(0.49%) 하락한 6,935.1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9.37포인트(0.67%) 하락한 23,525.75를 가리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임명은 상원 승인을 거쳐야 한다.
시장참가자들은 워시 전 이사를 상대적으로 매파적인 인물로 보고 있다.
이날은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5%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 0.2% 상승을 상회한 것이다.
12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올랐다. 시장 전망치(+2.7%)를 상회했다.
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차 커졌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케빈 워시의 이름이 등장한 이후 시장에는 매파적 기류가 형성됐다"면서 "그는 다른 후보자보다 비둘기파적이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며, 금리 인하를 더 적게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임의 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나 메모리를 중심으로 비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샌디스크는 회계연도 3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1% 넘게 뛰었다. 샌디스크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12~14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5.11달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버라이즌은 이날 주가가 8% 넘게 올랐다.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유료 이동전화 사용자 수가 61만6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41만7천명을 대폭 상회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내년 EPS 가이던스도 4.90~4.95달러로 시장예상치 4.75달러를 상회했다.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08% 오른 5,955.58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40%, 0.81%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03% 올랐다.
국제 유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41% 오른 배럴당 65.6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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