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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도 울고, 장도연도 울었다…서희원 1주기 앞두고 여전히 “눈물 뿐” [Oh!쎈 이슈]

OSEN

2026.0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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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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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의 1주기가 다가온 가운데 남편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진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전 국민의 응원을 받았던 가수 구준엽이 아내 故서희원을 떠나보낸 지 1년이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깊은 비탄에 잠겨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내를 잃은 슬픔에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한 구준엽의 모습에 팬들은 물론, 그의 사연을 전하던 방송 녹화 현장마저 눈물바다가 되어 잠시 촬영이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오는 2월 3일 방송 예정인 KBS2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 측은 故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대만 현지에서 구준엽을 만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가 안장된 대만 진바오산(금보산) 묘역을 하루도 빠짐없이 찾고 있었다.

구준엽은 폭우가 쏟아지거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그는 어김없이 묘소를 찾아 먼지를 닦아내고, 생전 아내가 좋아했던 커피와 빵, 직접 요리한 국수 등을 올리며 곁을 지켰다. 제작진이 비가 오는 날씨를 걱정하자 구준엽은 “와야죠. 희원이는 저보다 훨씬 힘들게 누워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특히 이날 녹화 현장에서 MC 장도연은 구준엽과 제작진의 대화 내용을 전하다가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했다. 장도연은 “구준엽 씨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모든 질문에 눈물로만 답하셨다고 한다”며 “그런 무너진 모습을 대중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하셨다”고 전했다. 장도연의 눈물에 다른 출연진들과 현장 스태프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숙연해진 분위기 탓에 잠시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구준엽의 건강 상태 또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제인 서희제와 조카 릴리의 증언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 사망 후 곡기를 끊다시피 하여 체중이 10kg 이상 빠진 상태다. 최근 처제의 시상식 파티에 참석한 그의 모습은 모자와 마스크로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수척해져 있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현지 주민들 역시 “처음 봤을 때와 달리 사람이 너무 야위었다”, “매일 묘소에서 아내의 영상을 보며 우는데, 정말 한 사람만 바라보는 남자 같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구준엽과 故서희원은 20년 전 헤어진 연인에서, 2022년 극적으로 재회해 부부가 되며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세기의 커플’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지난 해 2월 가족 여행 중 서희원이 독감에 의한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결혼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당시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구준엽은 아내의 1주기인 오는 2월 2일에 맞춰 직접 디자인한 추모 동상을 묘역에 세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죽음조차 갈라놓지 못한 구준엽의 가슴 시린 순애보와 故서희원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3일 KBS2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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