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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이닝 던졌는데, 더 많이 던지겠다. 치리노스의 목표, '180이닝 15승' 기대해도 될까

OSEN

2026.01.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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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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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지난해 13승, 177이닝 보다 더 많은 승수와 이닝을 목표로 내걸었다. 

치리노스는 베네수엘라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LG 스프링캠프에 힘들게 합류했다. 베네수엘라에서 파나마를 경유해 미국으로 입국했고, 미국 동부 마이애미에서 서부 피닉스로 횡단을 하는 이동 경로였다. 비행기를 3차례 타고, 마이애미에서 탬파는 자동차로 3시간 넘게 운전해서 이동했다. 

치리노스는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다시 한 번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스프링캠프에 돌아와 팀원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팀 분위기가 워낙 좋기 때문에 그 점도 재계약을 결심한 큰 이유였다. 다음 시즌에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팀과 함께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팀원들을 다시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 캠프 분위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우 좋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팀이 우승에 도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자원들이라고 들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LG의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치리노스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팀 케미스트리다. 선수들 간 단합이 잘 되어 있고 서로 많이 도와준다. 그런 분위기가 지난 시즌 강렬하게 남았고, 성공하는 팀이 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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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베네수엘라에서 비시즌을 보냈다. 치리노스는 “커리어 중에서도 긴 시즌이었고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휴식에 중점을 뒀다. 몸 회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시즌 동안 지쳤던 멘탈적인 부분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 탈삼진 137개를 기록했다.  177이닝을 던졌는데, 2017년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168⅓이닝을 던진 이후로 가장 많은 이닝이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목표로 “승수와 이닝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특정 숫자보다는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팀 목표는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뒤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KBO 타자들을 상대하며 데이터가 쌓여 2년차 시즌이 더 기대된다. 치리노스는 “KBO리그는 10개 팀과 계속 맞붙기 때문에 같은 타자들을 자주 상대한다. 그래서 타자들의 약점을 파악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경기를 통해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계속 복습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배움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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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첫 번째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투심 17구, 스위퍼 6구, 포심 2구 등 총 25구를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138㎞가 나왔다.

LG 관계자는 “70% 수준으로 피칭을 했고, 투심과 스위퍼의 좌우 수평 무브먼트에 포커스를 맞추어 체크했다. 효율적인 수치와 로케이션이 형성되면서 좋은 컨디션 보여줬다”고 전했다.

치리노스는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코치들이 짜준 스케줄에 맞춰 훈련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는 승수와 이닝 수를 늘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치리노스는 LG팬들에게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팀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우승할 수 있는 좋은 팀이 만들어지고 있고,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경기장에서 많이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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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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