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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37세에 새 포지션 도전’ 안치홍·서건창, 신인의 마음으로 3루수 준비한다

OSEN

2026.01.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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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2일 오전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키움은 22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45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2026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이번 캠프에는 설종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48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키움 안치홍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01.22 / dreamer@osen.co.kr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2일 오전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키움은 22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45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2026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이번 캠프에는 설종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48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키움 안치홍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01.22 / [email protected]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치홍(36)과 서건창(37)이 3루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키움은 지난 시즌 47승 4무 93패 승률 .336을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3년 연속 최하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즌 종료 후에는 간판타자 송성문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약 218억원)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다. 

4년 연속 최하위 불명예를 겪지 않기 위해 올해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키움은 주전 3루수 송성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다른 포지션도 확실한 주전 선수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송성문이 떠난 3루수 공백이 가장 커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베테랑들을 3루수로 테스트 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안치홍과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서건창이 3루수 후보다. 두 선수 모두 주포지션이 3루수는 아니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새로운 포지션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안치홍은 KBO리그 통산 1814경기 타율 2할9푼4리(6324타수 1859안타) 155홈런 927타점 906득점 139도루 OPS .791을 기록한 안치홍은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내야수다. 지난 시즌에는 한화에서 66경기 타율 1할7푼2리(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 9득점 3도루 OPS .475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결국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에 오게 됐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2일 오전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키움은 22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45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2026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이번 캠프에는 설종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48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키움 안치홍을 비롯한 선수들이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01.22 / dreamer@osen.co.kr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2일 오전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키움은 22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45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2026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이번 캠프에는 설종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48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키움 안치홍을 비롯한 선수들이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01.22 / [email protected]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OSEN DB


키움 입단 이후 3루수로 나설 수 있다는 구상을 듣고 겨우내 3루수 준비를 하고 온 안치홍은 “일단 글러브를 3개 챙겨왔다. 1루수, 2루수, 3루수 글러브다. 2루에서는 공이 잘 안들어오는 웹이 있는 글러브를 썼는데 3루수 글러브는 그 부분이 다르다”면서 “나는 십 년 이상 2루수로 뛰었다. 고등학교 때 유격수를 했어도 프로에 와서 2루수를 하다보니 팔이 짧아지더라. 확실히 던지는 감각을 계속해서 익히는게 중요할 것 같다”며 3루수 적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서건창은 KBO리그 통산 1360경기 타율 2할9푼7리(4822타수 1431안타) 41홈런 519타점 854득점 233도루 OPS .782를 기록했다. 2014년 KBO리그 최초로 200안타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루며 리그 MVP를 들어올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KIA에서 10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도루 OPS .626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가장 빛나는 시절을 보냈던 키움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서건창은 “감독님을 처음 뵈었을 때 팀 구성 등을 이야기해주시면서 나에게 3루수도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 선수로서 당연히 필요한 빈자리가 있으면 준비를 해야 한다. 사실 처음 해보는 자리고 물론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연습하고 숙달하는게 내 역할이다. 정말 훈련도 많이 해야 할 것이고 처음에는 부족하겠지만 한 번 잘 이겨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투수 포수를 제외하고는 외야수까지도 할 생각이 있다. 어디든 준비되어 있다. 글러브도 다 구비 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3루수 후보에는 베테랑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동욱, 염승원, 양현종 등 저연차 유망주들도 3루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치열한 3루수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주전 자리를 따낼 선수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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