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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독일→태국→대만' 32시간 대여정 끝에 도착 ..."잘 부탁합니다" 김태형의 3년차 책임질 외인 첫 인사 [오!쎈 타이난]

OSEN

2026.01.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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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잘 부탁합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수단에 처음 합류했다. 엘빈 로드리게스는 31일, 롯데의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처음 등장했다. 

당초 엘빈 로드리게스는 25일 선수단 본대와 함께 합류할 예정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머물고 있던 로드리게스는 뉴욕과 도쿄, 가오슝을 거치는 비행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뉴욕 지역의 이상 기후와 폭설 때문에 출발 직전 항공권이 취소되면서 일정이 꼬였다. 2월 초까지 합류가 밀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의 항공권이 구해지면서 2월이 지나기 전, 그리고 캠프 두 번째 턴을 시작하는 날이었던 이날,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었다. 합류하는 과정이 대장정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독일 프랑크프루트, 태국 방콕, 그리고 가오슝으로 이어지는 항공편으로 대만에 왔다. 장장 32시간의 비행 끝에 겨우 롯데 선수단과 합류할 수 있었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새 외국인 선수 로드리게스가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31 / foto0307@osen.co.kr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새 외국인 선수 로드리게스가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31 / [email protected]


로드리게스는 이날 선수단 앞에서 상견례를 하면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 자신은 “엘-로드(L-Rod)”라고 불러달라고 소개했고 이미 합류해 있던 제레미 비슬리, 교야마 마사야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여독을 풀었다.

아울러 김태형 감독과도 처음 인사를 나눴다. 김태형 감독은 “잘 부탁합니다”라는 존댓말과 웃음으로 로드리게스를 반겼다. 

롯데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태형 감독. 계약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롯데에서 아직 한 번도 가을야구를 밟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들의 힘으로도 충분히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는 KBO리그 판이지만, 롯데는 그 도움을 폭발적으로 받지는 못했다.

올해 롯데는 외국인 선수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첫 번째가 바로 엘빈 로드리게스였다. 로드리게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제안도 있었지만 구단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영입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외국인 파트를 재편하면서 미국에 상주하는 현지 스카우트가 직접 로드리게스를 찾아가서 롯데행 담판을 지었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새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 비슬리가 김상진 코치와 얘기하고 있다. 2026.01.31 / foto0307@osen.co.kr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새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 비슬리가 김상진 코치와 얘기하고 있다. 2026.01.31 / [email protected]


로드리게스는 193cm, 97kg 건장한 체구의 우완 파이어볼러다. 올해 빅리그 7경기에 등판패 19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9.15의 성적을 남겼고 트리플A에서는 29경기(2선발) 45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비록 올해 선발 경험은 부족하지만 이미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47경기 중 146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아시아 무대 경험도 있다. 2023~2024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년 간 활약했다. 야쿠르트에서 3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2.77(78이닝 24자책점)의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선발보다는 불펜 경험이 더 많았지만 강속구와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에 제구력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제 막 합류했지만 김태형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에이스 재목이다. 김태형 감독의 첫 인사대로, 로드리게스는 롯데의 성적을 책임질 수 있는 외국인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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